2007/07/26 21:47
[책]
언제 읽었는지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작년 아니면 재작년에 봤던 The goal이 생각나는 책이다.
경영 또는 그 언저리 비스무리한 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필독서라기에
행정 또한 그 무리에 속하지 않을까 싶어 봤는데 역시 나에게 맞는 것 같지는 같았다.
원인으로는
1. 태생적으로 장편·대하소설을 싫어한다.
성경이나 차라리 백과사전을 읽을 지언정 소설은 눈에 안 들어온다.
특히 아직까지 고전소설의 문어체 언저리에서 헤매고 있는 문체들은 견디기 힘들다.
그리고 호흡이 긴 것들도 이젠 받아들이기 힘든 체력과 몸과 머리와 마음과 정신상태가 된 것 같다.
하나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3분 내외인 것 같다. (기억력은 3초)
2. 구성이 구태의연하다.
주인공이 영문도 모른체 실컷 고생하면서 헤메다가 보면
이미 모든 해답을 알고 있는 사람이 홀연히 나타나 놀라운 비밀이나 가르침을 주고
모든 사건이 한번에 해결되는 전형적인 RPG 방식이다. (고전소설에나 등장할 것 같은)
3. 평이한 케이스들이 제시되어 있다.
기업경영 문제와 가족 문제을 동시에 고려했다는 것은 참신하게 느껴졌지만
나머지 사례는 그냥 그저 그런…
그리고 이번에 읽은 10년 후도 마찬가지 느낌이었다.
벌써 10년 전.
전공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없는 몸과 마음과 머리가 되었음을 직감하고,
남다른 길을 가기로 마음 먹었던 때가 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너무 많은 가능성이 있던 시기,
뭘해도 대충 다 할 수 있을 것 같은 시기,
그래서 고민도 많은 시기였다.
허영만의 비트에서 민이가
빨리 20대가 지나고 앞으로 살아갈 인생이 결정된 30대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듯이
도대체 어떤 일을 선택해야 그 중에서도 더 잘 했다고 소문이 날까 기분 좋은 상상에 흐믓해 하곤 했었다.
그때는 지금의 이런 인생을 상상도 못 했었지만…
이제는 정해진 트랙을 따라가는 운명이라 생각하고 10년 후에 대해서는 그다지 생각하지 않았었는데,
(일하다 때 되면 유학갔다가 다시 복귀했다가 또다른 곳에 파견나갔다가…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준비를 하는…)
이 책 제목을 보고 불현듯 한 권 빼들었다.
10년 후에 난 어떻게 되어 있을까?
지금 부터 10년전 지금의 모습을 상상하지 못했듯,
지금 상상하는 것처럼 레일을 따라가고 있을 것 같지도 않다는 생각도 든다.
그러나 이 책은, OTL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사람에게나 적당한 책인 듯 하다.
어디서 어떤 일을 경험하더라도 최소한 5년 이상 “조직생활"을 한 사람들이라면
자연히 “경험으로 깨닫게 되는 진리”들일 테니까.
물론 집대성이라는 작업을 소홀히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면,
이 책 첫 부분에서 요즘 온몸으로 절실히 느끼고 있는 원칙 하나가 또다시 가슴에 와 박히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예전에는 “상상력이 권력을 쟁취한다”라고 생각했었는데,
요즘 깨닫는 것은 땅에 발을 딛고 일을 만들어 나가야 일이 된다는 것이다.
즉 기획통(X), 정책통(X) → 집행통(O)
그리고 또 하나 분명한 것은
이렇게 훌륭한 멘토를 만나서 30개의 카드를 받고 그 원칙들을 충실하게 지킨다고 해도
그것이 이 책에서처럼 도리없이 “성공”에 이르고야 말아버리는 철의 법칙이 아니라는 것!
열심히 했지만 실패하는 인생도 여럿있었거든…
결론 : 역시 나는 소설책보다는 그림책이 더 좋다.

어떻게 너를 사랑해야 할까? 그 방법들을 알려줘.
경영 또는 그 언저리 비스무리한 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필독서라기에
행정 또한 그 무리에 속하지 않을까 싶어 봤는데 역시 나에게 맞는 것 같지는 같았다.
원인으로는
1. 태생적으로 장편·대하소설을 싫어한다.
성경이나 차라리 백과사전을 읽을 지언정 소설은 눈에 안 들어온다.
특히 아직까지 고전소설의 문어체 언저리에서 헤매고 있는 문체들은 견디기 힘들다.
그리고 호흡이 긴 것들도 이젠 받아들이기 힘든 체력과 몸과 머리와 마음과 정신상태가 된 것 같다.
하나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3분 내외인 것 같다. (기억력은 3초)
2. 구성이 구태의연하다.
주인공이 영문도 모른체 실컷 고생하면서 헤메다가 보면
이미 모든 해답을 알고 있는 사람이 홀연히 나타나 놀라운 비밀이나 가르침을 주고
모든 사건이 한번에 해결되는 전형적인 RPG 방식이다. (고전소설에나 등장할 것 같은)
3. 평이한 케이스들이 제시되어 있다.
기업경영 문제와 가족 문제을 동시에 고려했다는 것은 참신하게 느껴졌지만
나머지 사례는 그냥 그저 그런…
그리고 이번에 읽은 10년 후도 마찬가지 느낌이었다.
벌써 10년 전.
전공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없는 몸과 마음과 머리가 되었음을 직감하고,
남다른 길을 가기로 마음 먹었던 때가 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너무 많은 가능성이 있던 시기,
뭘해도 대충 다 할 수 있을 것 같은 시기,
그래서 고민도 많은 시기였다.
허영만의 비트에서 민이가
빨리 20대가 지나고 앞으로 살아갈 인생이 결정된 30대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듯이
도대체 어떤 일을 선택해야 그 중에서도 더 잘 했다고 소문이 날까 기분 좋은 상상에 흐믓해 하곤 했었다.
그때는 지금의 이런 인생을 상상도 못 했었지만…
이제는 정해진 트랙을 따라가는 운명이라 생각하고 10년 후에 대해서는 그다지 생각하지 않았었는데,
(일하다 때 되면 유학갔다가 다시 복귀했다가 또다른 곳에 파견나갔다가…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준비를 하는…)
이 책 제목을 보고 불현듯 한 권 빼들었다.
10년 후에 난 어떻게 되어 있을까?
지금 부터 10년전 지금의 모습을 상상하지 못했듯,
지금 상상하는 것처럼 레일을 따라가고 있을 것 같지도 않다는 생각도 든다.
그러나 이 책은, OTL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사람에게나 적당한 책인 듯 하다.
어디서 어떤 일을 경험하더라도 최소한 5년 이상 “조직생활"을 한 사람들이라면
자연히 “경험으로 깨닫게 되는 진리”들일 테니까.
물론 집대성이라는 작업을 소홀히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면,
이 책 첫 부분에서 요즘 온몸으로 절실히 느끼고 있는 원칙 하나가 또다시 가슴에 와 박히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실행에 옮기는 순간 꿈은 이루어진다.
예전에는 “상상력이 권력을 쟁취한다”라고 생각했었는데,
요즘 깨닫는 것은 땅에 발을 딛고 일을 만들어 나가야 일이 된다는 것이다.
즉 기획통(X), 정책통(X) → 집행통(O)
그리고 또 하나 분명한 것은
이렇게 훌륭한 멘토를 만나서 30개의 카드를 받고 그 원칙들을 충실하게 지킨다고 해도
그것이 이 책에서처럼 도리없이 “성공”에 이르고야 말아버리는 철의 법칙이 아니라는 것!
열심히 했지만 실패하는 인생도 여럿있었거든…
결론 : 역시 나는 소설책보다는 그림책이 더 좋다.
< 참고 : 좋아하는 도서의 유형 예시 >
어떻게 너를 사랑해야 할까? 그 방법들을 알려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