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7/15 14:10
기금부터 10여년전 밤이나 낮이나 하이텔과 나우누리를 전전하고 나닐 무렵, 하이텔 패디동에서
(정식 명칭은 패션디자인동호회였던가?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
"나도 투명화장을 해 보았다."라는 글이 올라 왔었던 적이 있다.
어떤 여자분이 세안부터 시작해서 어떤 화장품을 어떤 순서로 어떻게 썼고
화장품 하나하나는 어떤 느낌이 나는지를 아주 구체적으로 적었던 글이었다.
(어느 회사 어느 제품, 어떤 색이라는 것까지 적혀있었는데 그 파일을 지금 못 찾겠다.)
그런데 나같은 문외한들은 그 글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접하게 되면서
태초의 카오스를 방불케 하는 심리적 아노미 상태와 정신적 공황상태에 빠져들었다.
무엇보다 놀랐던 것은 소위 "투명화장"이라는 것을 하는데, 화장품이 19개씩이나 필요하다는 것이다.
상식적으로 잡티가 보일정도로 가볍고 얇게 하는 화장을 "투명화장"이라고 부를진데
여기에만 화장품 19개가 소모된다면,
흔히 말하는 잡티를 가려버리고 "화장발"을 세우는 화장에는
도대체 얼마나 많은 화장품이 들어가며 얼마나 두껍게 발라야 한단 말인가!
30개? 40개?

갑자기 옛 생각이 난 건 오늘 어떤 네일아트 포스트를 보았기 때문이다.
별거 아닌 것 같은데, 매니큐어(이것도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폴리시) 4개나 필요하다고…
게다가 3시간은 기다려 봐야 성공, 실패 여부를 가늠한다고…
우리처럼 축생도를 걷는 무리에게는
이 세상 만물의 이치가 그 끝을 헤아릴 수 없이 크고도 넓구나.
(하긴 겨우 4개쯤이야 ^^)
(정식 명칭은 패션디자인동호회였던가?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
"나도 투명화장을 해 보았다."라는 글이 올라 왔었던 적이 있다.
10년전 그 당시에는 배꼽티 논쟁이 끝물을 타고 있던 때였었고
(배꼽티라는 것을 이쪽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미드리프"라고 한다는 것도 당시 패디동에서 처음 배웠다.)
광고에서 투명화장이라는 것을 새로운 트랜드로 밀고 있던 때였다.
(그 당시에 김소희라는 모델이 투명화장이라는 컨셉으로 유명해졌었던 것 같기도 하고)
(그런데 요즘 라네즈 모델이 누구더라? ^^;)
(배꼽티라는 것을 이쪽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미드리프"라고 한다는 것도 당시 패디동에서 처음 배웠다.)
광고에서 투명화장이라는 것을 새로운 트랜드로 밀고 있던 때였다.
(그 당시에 김소희라는 모델이 투명화장이라는 컨셉으로 유명해졌었던 것 같기도 하고)
< 당시 불꽃 튀는 신인모델 대결 : 에뛰드 모델이었던 전지현과 라네즈 리퀴드 팩트 모델 김소희 >
어떤 여자분이 세안부터 시작해서 어떤 화장품을 어떤 순서로 어떻게 썼고
화장품 하나하나는 어떤 느낌이 나는지를 아주 구체적으로 적었던 글이었다.
(어느 회사 어느 제품, 어떤 색이라는 것까지 적혀있었는데 그 파일을 지금 못 찾겠다.)
그런데 나같은 문외한들은 그 글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접하게 되면서
태초의 카오스를 방불케 하는 심리적 아노미 상태와 정신적 공황상태에 빠져들었다.
무엇보다 놀랐던 것은 소위 "투명화장"이라는 것을 하는데, 화장품이 19개씩이나 필요하다는 것이다.
상식적으로 잡티가 보일정도로 가볍고 얇게 하는 화장을 "투명화장"이라고 부를진데
여기에만 화장품 19개가 소모된다면,
흔히 말하는 잡티를 가려버리고 "화장발"을 세우는 화장에는
도대체 얼마나 많은 화장품이 들어가며 얼마나 두껍게 발라야 한단 말인가!
30개? 40개?
갑자기 옛 생각이 난 건 오늘 어떤 네일아트 포스트를 보았기 때문이다.
별거 아닌 것 같은데, 매니큐어(이것도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폴리시) 4개나 필요하다고…
게다가 3시간은 기다려 봐야 성공, 실패 여부를 가늠한다고…
우리처럼 축생도를 걷는 무리에게는
이 세상 만물의 이치가 그 끝을 헤아릴 수 없이 크고도 넓구나.
(하긴 겨우 4개쯤이야 ^^)
